TAO

퓨전 비스트로 타오


PROJECT INFORMATION

CONTRACT : 공간디자인, 브랜드디자인, 설계, 시공

LOCATION : 서울특별시 강남구

AREA : 73.34 m²

SPACE DESIGNER : 정다은

BRAND DESIGNERS : 박지훈, 김호정

PHOTOGRAPHER : 박지훈

PROJECT SUMMARY

모던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공간

20여 년간 미국 서부에서 셰프로 활동하며 현지의 맛과 노하우를 

익힌 타오의 대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만 맛볼 수 있던 트렌디한 

퓨전 음식을 한국에서 첫 론칭하게 되어 들떠 있다는 그는 

점심엔 쉽게 접할 수 없던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모던한 공간,

그리고 저녁에는 동료들과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따뜻함이 있는 공간을 꿈꿨다.

공간의 전체적인 컬러톤은 화려하지 않은 무채색으로 구성했고,

우드 필름으로 공간 공간에 포인트를 주어

모던함과 따뜻함이 알맞게 공존하는 공간을 탄생시켰다.

강남에서 떠나는 라스베이거스로의 여행, 퓨전 비스트로 타오를 소개한다.

FLOOR PLAN


SPACE

BRAND DESIGN - MENU DISPLAY DESIGN, PHOTOGRAPHY, POSTER, KIOSK DESIGN


P.S.


Questions and Answers with Space Designer - daeun


'퓨전 스시&롤 타오'는 각기 다른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공간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애착이 가는 공간은 어디인가.

다은: 가장 애착이 가는 공간은 바 테이블이 놓인 공간이에요. 일단 마감 방법이 굉장히 신선했어요. 

타일을 이용해서 테이블을 구성한 건 처음이었거든요. 또한 혼자 오신 분들도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끔 공간 배치에도 많은 신경을 써서,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넉넉하게 공간을 확보하여 설계했어요. 

아, 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시게 되면 정면에 오픈 키친을 마주할 수 있어서 식사를 하시는 동안 셰프님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셰프님께 바로바로 물어보실 수 있죠! 새로운 음식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어찌 보면 가장 재밌고 따뜻한 공간이 되지 않을까요?


'퓨전 스시&롤 타오'는 복층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공정 과정 중 어려운 점이 많았을 것 같은데, 특히나 어려웠던 과정을 뽑자면.

음, 복층을 구성하는데 가장 어려움을 느꼈던 것 같아요. 복층의 면적을 정할 때도 테이블 개수를 늘리기 위해 면적을 넓힐지, 

아니면 쾌적함을 위해 면적을 줄여서 구성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테이블 개수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고객이 공간에 들어와서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클라이언트와의 많은 대화 끝에 복층 면적을 조금 줄이고 공간 전체를 조화롭게 하는 쪽으로 기획이 되었어요.


주완: 사실 복층이라는 구성 자체가 조금 답답해 보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층고도 그리 넉넉하지 않은 상태라 그러한 단점이 더 여실히 드러날 수도 있는 환경이었어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는 도중 다은 디자이너님이 복층 전면부 벽에 공간을 뚫자는 아이디어를 내셨어요. 

작은 변화였지만 공간이 확 변하게 되더라고요.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 됨과 동시에 복층 내의 포인트 공간이 되는 걸 보면서 참 감명받았던 기억이 나요. 


공정을 진행하며 특별하게 느꼈던 점이 있나.

다은: 공정을 모두 마치고 현장 최종 점검 단계를 잔손보는 작업이라고 지칭하는데, 

사실 이 과정을 무심하게 지나칠 수도 있지만 어쩌면 결과에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최종 점검은 공간이 완성되고 나서 이것저것 체크를 하며 실사용 시 불편함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는 과정이거든요. 

기획 단계에서 아무리 고민을 많이 해도 실생활 속에서 야기되는 불편함을 모두 생각해 내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잖아요. 

주완 디자이너님과 함께 예상치 못한 불편함 들을 찾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감사함도 느꼈고, 공사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던 것 같아요.


공정 과정 중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

공간이 완성되고 브랜딩 작업을 위해 상품 촬영을 진행할 때 방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가장 뿌듯했던 것 같아요. 

완성된 공간을 보는 순간도 뿌듯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완성된 공간 속에서 음식이 만들어지고, 사람이 북적이며 일을 진행하는 모습은 또 다른 감동이 있어요. 

'이 공간이 이제 살아 숨 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웃음) 제 기능을 하며 잘 돌아가는 공간을 볼 때가 공간 디자이너로서 가장 뿌듯한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이 공간을 방문하는 고객이 느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타오에는 각기 다른 포인트를 가진 공간이 요소요소에 숨어 있어요. 바 테이블, 창문 옆자리, 

복층 자리 등 각기 다른 공간마다 가진 포인트가 다 다른, 참 재밌는 공간이에요. 

타오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음식을 마주하며 찾으실 재미와 더불어 각기 다른 공간의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여러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입도 즐겁고, 눈도 즐거운, 그런 공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