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ADA TEA ROOM

한방차 오가다실


PROJECT INFORMATION

CONTRACT : 공간디자인, 가구디자인, 설계, 시공

LOCATION : 서울특별시 강남구

AREA : 57.26 m²

SPACE DESIGNER : 정다은

PHOTOGRAPHER : 박지훈

PROJECT SUMMARY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을 차 한 잔으로 위로하는 곳, 오가다실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 겨울. 충분한 수면을 갖지 못한 생활패턴이 계속되면 쉽게 피로가 쌓여 추운 겨울날은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해소  등의 여러 방법이 있지만 이것을 다 지키기 어려운 것이 직장인의 현실. 한방차 오가다실은 이런 직장인을 위해 직접 공수한  한약재를 넣고 오랜 시간을 달여 차를 만드는 한방카페이다. 오가다실의 인테리어는 따뜻한 차 한 잔과 잘 어울리는 따뜻한 분위기로 구성됐다. 짙은 우드톤과 베이지톤의 기본에 청록색과 패턴타일로 포인트를 준 이 공간은 차분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카페인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좋은 재료를 손수 정성스레 달여낸 한방차 한 잔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FLOOR PLAN



P.S.


Questions and Answers with Space Designer - daeun


'한방차 오가다실'을 공간 기획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어디인가.

더 많은 사람들이 '한방차 오가다실'을 방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어요. 

가게 위치가 상가 제일 구석에 있는 곳이라 사람들 눈에 띄기 어려운 곳이었거든요. 

동시에 '한방카페' 공간의 테마도 표현해야 해서 기획 부분부터 신경 썼던 곳이에요. 

쉬운 방법은 크기를 키우는 건데, 시선을 끌기 위해 크기에 집착하면 자칫 보는 이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비교적 큰 크기이지만 눈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목재 도어를 사용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 시키고

한방카페 테마를 표현하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전면부에 사용한 목재를 가게 내부 가구에도 사용해서 통일된 공간을 만들었어요.


'한방차 오가다실' 공정 과정 중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바닥의 패턴 타일과 주방 벽면 패턴 타일 시공이 힘들었어요. 

같은 무늬가 반복적으로 들어간 패턴 타일은 조금만 틀어져도 금방 눈에 띄거든요. 

오차를 줄이기 위해 하나하나 세심하게 체크하며 공정에 들어갔어요. 

화려한 패턴을 바닥에 사용하고 나니 벽면 시공은 단순하지만 비어 보이지 않는 느낌이 필요했어요.

흰 벽으로 두는 것이 깔끔하지만 그렇게 하면 시선이 바닥의 패턴에 집중돼서 시선의 흐름이 이상해질 수 있어요. 

해결 방법으로 차분한 저채도의 청록색을 벽면에 발라 바닥에 집중되는 시선을 분산시켰어요. 


카페의 경우 손님이 머무는 공간도 중요하지만 음료를 제조하는 주방 부분도 중요하다. 이 부분은 어떻게 했는가. 

주방의 경우 청결함과 간결한 동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차를 주문한 손님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받기 위해서는 주방 동선 계획이 필요했어요. 

전기배선을 설계 부분부터 신경 써서 가스레인지 나 조리기구들이 효율적으로 배치될 수 있었죠.  

깔끔한 이미지를 위해 가스 배관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상가 정책상 어쩔 수 없어서 많이 아쉬운 부분이에요.


이 공간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방차 오가다실'은 군더더기가 없는 공간이에요. 테이블 간의 간격, 카운터의 위치 등 충분한 여유 공간을 뒀어요. 

한방차의 향과 맛을 느끼기 위해 방해되는 요소를 최소한으로 하고 싶었거든요. 물이 흐르는 듯한 차분한 공간을 생각하며 공정을 진행했는데 생각대로 나온 것 같아 뿌듯했어요. 

공정을 마친 후 같은 건물에서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이곳에 자주 올 수 있었어요. 

빠르게 돌아가는 현장을 도피해서 느긋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쉬는 느낌을 방문할 때마다 느꼈어요. 저와 같은 느낌을 '한방차 오가다실'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